[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우리은행 이사회가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이사회는 또 이광구 내정자의 임기를 2년으로 의결했다.
우리은행은 9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광구 내정자
(사진)를 우리은행 행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우리은행 민영화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반영해 통상 임기인 3년이 아니라 2년으로 정해졌다. 이에 이광구 신임행장은 이달 말부터 2016년 말까지 2년동안 행장직을 맡게된다.
한편 우리은행 노동조합원들은 이날 본점 로비에서 이 내정자에 대해 출근저지 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행추위 면접은 끝났을지 모르지만 아직 직원들의 면접이 남아있다"며 "신관치금융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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