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송은범, 야신 품으로 다시..한화와 4년 총액 34억원 계약
2014-12-02 20:23:03 2014-12-02 20:23:07
◇송은범.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송은범(30)이 예전 스승인 '야신' 김성근 감독과 다시 함께 하게 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일 저녁 "FA 투수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5월 SK와이번스에서 2-2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로 옮긴 송은범은 결국 두시즌 만에 팀을 바꾸게 됐다.
 
인천 동산고 졸업 후 2003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송은범은 지난 12시즌 동안 353경기에 출장해 '68승 56패 18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4.25'의 성적을 써냈다.
 
특히 2009년에는 선발 등판한 29경기에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는 등 여러모로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김성근 감독이 SK를 이끌던 시절 전성기를 함께 이끌던 주요 선수가 송은범이다.
  
계약 후 송은범은 "우선, 한화 이글스에서 나를 뽑아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김성근 감독님과 만나 설레이고 기대도 된다. 말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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