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승무원 고졸 0명..대졸만 선호?
이노근 의원 "항공종사자 채용 관련 점검 필요"
2014-11-26 20:09:40 2014-11-26 20:09:4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 중 고졸 출신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학력차별 없는 고른 채용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10명중 8명은 4년제 이상 학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은 총 1만108명으로 이중 8094명이 4년제 이상 학력을 소지했다. 석사는 1.9%인 197명, 4년제는 77.9%인 7877명, 2년제는 20.1%인 2034명 수준이었다.
 
특히, 일부 국내 항공사는 4년제 이상 출신의 승무원만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학력차별을 줄이기 위해 고졸채용을 늘리는 추세를 항공사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주무부처인 국톡교통부는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제라도 항공 종사자 채용과 관련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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