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노믹스, 부정적 평가 우세..'실패했다' 39%
2014-11-21 15:10:00 2014-11-21 15:10: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아베 신조(사진) 내각이 추진하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통신)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유권자 20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화 여론조사에서 '지난 2년간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답한 의견은 39%를 기록했다. 성공했다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인 30%에 비해 많은 수준이다.
 
2차 소비세 인상(8→10%) 시기를 1년 반 연기하는 아베 총리의 결정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한 답변(49%)이 '긍정적'(33%)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보다 높았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9%로 지난번 조사 때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포인트 늘어난 40%를 기록했다.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 결정을 반대한다'는 의견은 62%로 찬성한다는 대답 18%를 크게 웃돌았다. '증세 연기에 대한 국민 신의를 묻기 위한 것'이라는 중의원 해산 이유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무려 65%에 달했다. '수긍한다'는 의견 25%를 크게 앞지른 것이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32%), 민주당(5%), 공명당(3%), 유신당(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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