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미국행 2차검색 면제 시범운영
2014-11-18 13:17:09 2014-11-18 13:17:1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정부가 김해공항에서 미국행 2차검색 면제를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미국행 항공기 이용객에 대한 탑승국 앞 2차검색 면제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환승객 소지 액체류 검색을 위한 액체폭발물탐지장비를 도입해 지난달 27일 환승장에 설치 완료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보안검색요원 교육과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해, 다음달 22일쯤 미국행 2차검색 면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2차검색이 면제되면 그 동안 미국행 이용객의 가장 큰 불만인 탑승구 앞 가방검색문제가 해소되고, 탑승전까지 액체면세품 구매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 기준 매년 3만5000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 항공업계는 매년 100시간씩 추가로 소요되던 시간과 매년 4억원이 들어가는 2차검색과 액체류 면세품 배달인도 비용도 절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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