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화의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2.01%) 오른 3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화는 3분기 영업이익이 3031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1%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26% 감소한 9조1208억원, 당기순이익은 118.72% 증가한 1689억5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한화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한화생명 순이익이 17.4% 개선됐고 한화케미칼의 3분기 순이익 또한2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송인찬 연구원은 "한화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자체사업에서 꾸준함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 신규사업 매출 증대로 제조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한화건설이 2분기 이후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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