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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로 성장 가시화
모바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보안으로 사업 확장
이익 본격화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주가 정상화 기대
라온시큐어(042510)는 모바일 보안, 보안 서비스, 보안 기술 연구분석 및 교육 등 솔루션 및 서비스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 공공, 일반기업 등 500여 기관 및 기업의 고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모바일 보안에서는 모바일단말관리(MDM), 암호인증, 모바일백신, 가상키패드 등 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보안의 핵심인 기기인증 기술과 관련된 높은 기술력 및 솔루션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급성장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회사인 화이트햇 센터를 통해 보안기술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며, 미래 보안 인재인 화이트해커 발굴 및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국내 정보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MDM, 암호 인증, 모바일 백신, 가상 키패드 등 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이와 같이 모바일 보안 제품을 통합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며, 관리포인트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산업의 핵심인 이동통신사, 모바일 기기 제조사, 공인인증기관들과의 긴밀하고도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또 주요 금융사를 통한 우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각 모바일 분야별 30~40%대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 기준의 가상 키패드는 약 7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라온시큐어가 개발한 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유심(USIM)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시 사용하는 신개념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다.
기존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대비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보안 1등급 매체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전자인증 가이드라인에서도 잠금장치 있는 OTP 생성기 및 보안토큰과 동일한 4등급(Level 4) 보안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유심칩이 장착된 스마트폰과 모바일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모두 소유해야 해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보안성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USIM 스마트인증은 올해 7월에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시범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뱅킹과 증권거래 시 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서 매출 및 수익 측면도 증가할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가입자 증대에 따라 솔루션 위주였던 매출구조에서 큰 전환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시큐어는 이와 같은 모바일 보안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보안 관련 기술 및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 기술은 구간 암호화 및 사용자 인증 기술이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인증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인 키샵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보안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사물보안(SoT: Security of Things)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2010년 행정안전부 기기인증 체계 구축 프로젝트와 2010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기기인증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액티브X 없는 전자인증, 사물인터넷 보안 등 차세대 중점 보안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액티브X 없는 전자인증의 경우 2013년 5월 국내 최초로 윈도우8 전용 인증서 관리앱을 개발해 상용화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했다. 기존 키보드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액티브X가 원천적으로 필요 없는 Non-ActiveX 전자인증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BYOD에 최적화된 모바일 단말관리 MDM 솔루션을 국방부, 한화생명, 동부화재, 대우조선해양, LG유플러스 등에 구축하며 모바일 시장 변화에 대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7월 삼성전자 스마트스쿨 공식 MD제품으로 등록된 스마트스쿨 MDM 서비스인 터치엔샘을 론칭해 일선 학교에 공급을 시작하며 스마트교육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라온 화이트햇 센터 운영을 통해 미래 정보보안의 핵심인 화이트햇 발굴 및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국제 해킹대회에서 우승한 대형 은행 IT 보안감사, 컨설팅 경력의 국내 최고 화이트햇 그룹을 보유해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선행 보안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라온 화이트햇 센터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 양성 사업' 협력 교육기관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표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기관으로 정부 지원을 통한 화이트햇 양성 및 보안교육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라온시큐어의 실적은 공공부문의 부진과 신규 인력 및 개발 비용 증가에 따라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18.5% 증가한 반면, 수익성은 악화되며 적자전환했다. 외주용역비와 연구개발(R&D)비 증가로 판관비가 61억원에서 99억원으로 급증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보안사업 계절성 영향과 정보보안 업종의 전반적인 단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11월 중순경 발표되는 3분기 실적부터 보안 솔루션 발주가 정상화되고 선투자한 효과가 나타나며 적자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4분기 수주가 몰리는 보안산업 특성상 흑자전환은 4분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모바일 보안 사업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 라온시큐어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모바일 보안 분야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36.5%에서 2015년 50%까지 확대시킬 방침이다.
분야별로 30~40%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는 라온시큐어는 시장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USIM 스마트인증, 터치엔샘 등 신규 보안 서비스 사업의 경우 서비스 론칭 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진행 중이어서 이에 따른 실적 수혜가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보안, 액티브X 없는 금융결제 솔루션 등 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동종 업종으로
안랩(053800),
윈스(136540),
이스트소프트(047560),
플랜티넷(075130),
인포바인(115310),
이니텍(053350),
이글루시큐리티(067920),
터보테크(032420),
SGA(049470),
시큐브(131090),
코닉글로리(094860),
한솔넥스지(081970),
소프트포럼(054920),
파수닷컴(150900) 등이 있다.
시장확대 기대감에 올해초까지 고공행진했던 보안주들은 거품이 빠지며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계절적 특성상 하반기에 연간 수주 계약이 몰리면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반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보안 사업을 영위해 사업분야가 가장 유사한 안랩의 경우 PER이 40.02배인 점을 감안하면, 라온시큐어의 PER 16.5배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라온시큐어는 1)적자 지속에 따른 신뢰 하락, 2)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매출 쏠림 등의 불안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사업영역 확대, 2)USIM 스마트인증 매출 본격화, 3)4분기 계절적 성수기, 4)현재 대기중인 BW, CB 물량 부재 등으로 충분한 반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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