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인바디(041830)에 대해 고객 저변 확대로 인해 레퍼런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인바디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23% 각각 감소했다.
한치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매 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한 데에 따른 기대감이 꺾였을 수 있지만 계절성 요인과 광고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회사는 일본, 중국,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지난 수년간 제품 알리기에 힘써왔다"며 "그 성과가 매 분기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고객 저변 확대에 따른 레퍼런스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인바디다이얼(InBody Dial) 매출은 25~30억원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올해 대비 100% 성장한 50~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가정용 제품 라인업 강화, 내년 30%대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예상되는 점 등은 타 의료기기 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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