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내년 주목해야 할 스몰캡 테마로 '편리, 안전, 건강'이라는 세가지 키워드가 제시됐다. 대형주 실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중소형주 전략을 짜야한다는 의견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4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2015년 주식시장 및 경제전망' 포럼에서 "대형주의 실적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요 투자자는 펀드 내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중소형주의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이후에는 대형주의 수익률이 저조해진 상태다. 특히 올해는 대형주 12%, 중소형주 23%로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11%포인트를 상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순이익 증감률은 각각 올해 10.2%, 24.9%, 내년 19.8%, 44.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편리 ▲안전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나눠 스몰캡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하 팀장은 "최근 애플이 NFC와 터치ID를 이용한 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함으로써 NFC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NFC 지원 단말기의 확산, 통신사와 제조사의 적극적인 지원, 인프라 보급등이 맞물리면서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꾸준히 발생하는 인적재난으로 안전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안전 관련 유망종목이 뜰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구축하는
리노스(039980), 선박 전장 장비회사
삼영이엔씨(065570) 등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업종이 내년에도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산업인 IT기술과 헬스케어 융합 사업,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