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시장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727억원, 1672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조8991억원, 영업이익은 66.9% 증가한 1367억원을 기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공식품 사업부의 호실적이 돋보였다"며 "고수익 신제품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3분기 가공식품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9.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식품과 바이오의 양호한 실적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주요 품목 군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긍정적"이라며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실적으로 매출액 8.9%, 영업이익 22.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이 좋아지는 실적 개선주"라며 "타 동종업계에 비해 CJ제일제당은 아직 주가가 재평가되지 않아 내년을 기대해본다"며 목표가 4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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