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청주~中 옌지·하얼빈·다롄 정기노선 취항
2014-10-27 13:19:18 2014-10-27 13:19:2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스타항공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옌지, 하얼빈, 다롄 등 중국 동북3성(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편 취항은 올해 열린 한-중 항공회담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받은 노선이다. 27일부터 청주~옌지 주 3회(월,수,금), 오는 28일부터 청주~하얼빈 주 2회(화,토), 오는 30일부터 청주~다롄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 청주~심양과 지난 7월 1일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에 이어 이번 동북3성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5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인천~지난 노선까지 포함하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중국노선을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 이번 동북3성 취항을 넘어 청주공항을 국제노선운영 거점공항으로 삼아 중국지역과 동남아, 일본 지역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번 3곳의 정기편 취항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중부권 외국관광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의 국제노선을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스타항공은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4일 실무협의를 통해 청주공항을 중부권 중국 관문공항으로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를 위한 선포식과 구체적인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6월 청주~제주노선 운항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1만1250편의 항공편을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해 왔다.
 
(자료제공=이스타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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