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 세월호특별법 태스크포스(TF)가 오후 3시경부터 진행되던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밤 9시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한다.
여야 양당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경대수,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 4인으로 구성된 세월호특별법 TF는 22일 오후 3시경 '2+2 협상체' 구성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갖고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은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양측 협상 대표단은 논의를 마치고 나오며 의견 일치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 각자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밤 9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논의된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가족의 특검 후보 추천 참여 문제를 비롯 조문에 담길 내용에 대한 법리적 검토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일단 진상규명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 아래 유가족에 대한 지원 및 배·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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