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G20정상회담 결과와 미 시가평가기준 완화 효과로 글로벌 증시가 봄 기운을 만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며 1280선을 회복한 국내증시가 이번 주에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고 호전된 투자심리를 등에 없고 1300선에 올라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과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수혜를 받을종목을 이번 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 프리어닝 주간.. 1분기 실적 개선 주 주목
실적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올해 1분기에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에 따라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추천 종목에 많이 올라와 있다.
한솔제지는 펄프가격 하락과 국내 업계 구조조정 효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현대증권이 추천했다.
SK증권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SK에너지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성광벤드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동양제철화학과 소디프신소재는 태양광 테마와 함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겹호재를 맞이하며 각각 대우증권과 굿모닝 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원자재 및 환율 하락 수혜주
‘3월 위기설’이 찻잔속에 태풍으로 그치면서 환율이 1300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현대증권은 하나투어를 이번 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국제유가가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SK증권은 필수소비재인 음식료 업종에서 CJ제일제당을 제시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원달러 환율 안정과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코오롱은 원재료가 하락과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 호조와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따라 굿모닝 신한증권이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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