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하락 과도..실적 개선 지속-하나대투證
2014-10-20 08:54:23 2014-10-20 08:54:2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고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애플 아이폰6 관련 품질 불량 루머와 3분기 시장의 고점에 대한 우려로 고점대비 18% 하락하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이 루머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품질 불량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초기 신제품에서 종종 발생하는 사안으로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고점 이후 패널 업황이 심각하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그 폭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도 TV 패널을 중심으로 가격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분기 실적도 4분기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월 국경절 기간에 중국 TV 판매량은 260만대로 전년대비 2.6% 감소했지만 중추절부터 국경절 기간 판매량은 600만대로 오히려 전년대비 2.4%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주요 TV 세트업체들의 재고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내년 1분기에도 수급 상황은 과거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졌다"며 "3분기 실적도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