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다음(035720)에 대해 국내 대표 모바일 메세징 플랫폼을 살 수 있는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국내 모바일메신저 점유율 96.1%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라며 "다음카카오의 내년 연간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1조2817억원, 영업이익은 54.2% 늘어난 4434억원"으로 전망했다.
카카오의 폭발적인 비즈니스 확장능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아직 초기 성장단계로 옐로아이디, 카카오페이, 카카오픽, 뱅크월렛 등으로 폭발적 비즈니스의 확장기"라며 "카카오페이의 성공 여부는 다음이 모바일 게임, 광고 플랫폼에서 커머스와 금융플랫폼으로의 성장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4일 합병 신주 발행 이후 스톡옵션과 기타 소액주주들의 차익실현으로 인한 주가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음카카오가 검찰 요구에 따라 가입자들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제공했다고 밝히면서 가입자 이탈이슈가 부각됐지만 실질적 이용자 감소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시장점유율에 근거한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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