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국정감사 8일차, 농해수위 해수부·해경 감사 실시
15일 국정감사가 8일차로 접어든 가운데 농해수위가 해수부와 해경 등 세월호 사고 관련 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각 기관들의 책임과 사후 대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해경의 경우 해경해체 방침을 담은 정부조직법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해운조합과 한국선급 등도 출석해 그간 제기된 해수부 공무원과의 결탁 의혹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15~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들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당초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국감장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지만 지난 14일 광주교도소가 이 선장이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관련 법에 따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이 선장의 출석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KB 사태 등 금융 현안에 대해 따질 예정이다.
◇해수부·해경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에 국감 대상 기관들의 국감 자료들이 준비되고 있다. ⓒNews1
◇여야, 세월호특별법 등 패키지 3법 협상 병행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이 지난달 30일 이번 달 안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등 패키지 3법(정부조직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대한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양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회동을 갖고 각 법안들을 집중 논의할 TF(태스크포스) 구성,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르면 15일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TF는 당장 이번주부터 관련 법안들에 대한 밀도있는 논의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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