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3일 NH농협증권은
OCI(010060)에 대해 최근 잇따른 주가하락이 과도해 경계할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0만으로 하향조정했다.
OCI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8% 하락했으며 시장 대비로도 24%포인트 초과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경제성 약화 우려, 넥솔론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영업관련 손실 발생, ELS상품의 녹인 가격 진입 그리고 3분기 폴리실리콘 가동률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 등 우려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태양광 시장의 더딘 회복 등을 반영해 13.6%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화학업종 하락에 따른 동종업계의 평균 기업가치/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Multiple) 하락 등을 반영해 화학부문 가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3개월간 이루어진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눈높이는 낮추지만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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