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그룹이 협력사의 인재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SK그룹은 7일 울산 문수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이 지역 25곳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SK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중소 협력사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우수 인재 채용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건설, SK케미칼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 부문장 등 SK 경영진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에이엠티퍼시픽㈜ 강기준 대표, ㈜제이콘 이상훈 대표 등 정부, 지자체,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개막식에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년째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SK종합화학의 협력사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는 "지난해 채용 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인력이 상당이 우수했다"면서 "이번에도 좋은 인재가 많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협력업체들은 울산을 비롯해 영남지역 인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자사의 면담부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했다. SK그룹은 원활한 현장 채용을 위해 박람회 관련 웹사이트를 오픈, 참여 협력사의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에 온라인으로 현장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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