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3분기 어닝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29일~10월2일) 투자유망주로 내수와 중국 소비모멘텀이 유효한 실적호전주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엔 중국 4G 수요 회복과 애플 신제품 판매 호조에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년도 순익대비 7.3배 수준의 시총도 매력적인 포인트로 제시됐다. 한국전력은 환율과 국제유가, 석탄가격 하락 등 외생변수가 우호적인 가운데 7월 전력판매가 지난해와 견줘 9.5% 증가하는 등 실적 증가세가 양호하다는 평가다. 다음은 모바일 광고와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제시됐다.
유한양행에 대해선 3분기에 도입한 신약의 내수 판매와 원료의약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K네트웍스는 패션부문 성수기 효과와 렌터카 부문의 성장, 워커힐 호텔내 면세점 확장에 따른 중국관광객 수요 증가가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고 산성앨엔에스 역시 중국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한국전력은 삼성동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와 실적 호전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소비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포인트로 제시됐다. 태광은 주가 하락과 4분기부터 본격화될 발주가 매력포인트로 꼽혔다.
LG상사의 경우엔 상사부문과 에너지관련 설계·구매·시공(EPC)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 추가적으로 5조원 가량의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4~5년간의 이익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이 유지됐다.
대우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선 자체 개발 신약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매출 본격화와 병원과 해외사업부의 성장가능성이 포인트라며 목표가는 13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동아에스티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9.2% 증가한 6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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