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7.24대책에 이어 9.1부동산 대책까지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미분양 소진 속도가 가파르다.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미분양은 브랜드, 분양가, 입지 등 여러 마이너스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데, 연내 매입할 만한 호재 있는 미분양 단지는 어디가 있는지 살펴봤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4일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이 내년 3월 개통되며, 2016년 4월쯤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이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 2, 3단계 구간 개통의 최대 수혜지역은 마곡지구로 특히 지난 5월 개통된 마곡나루역은 신설 역세권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마곡지구에는 LG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042660), 코오롱컨소시엄 등의 대기업 본사 또는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에서 현재 분양 중인 마곡시티는 전용면적 22~45㎡, 총 294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입주는 오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 내 미분양 아파트로는 위례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이 있다. 전용면적 85~145㎡, 총 138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현재 분양면적 177㎡에 일부 잔여물량이 남아있다.
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은 서울 상일역에서 서울 강일동을 거쳐 미사강변도시, 하남 덕풍동에 이른다. 이어 2단계 구간은 덕풍동에서 하남시청, 창우동에 이르는 구간으로 각각 2018년, 2020년 개통예정이다.
때문에 미사강변도시 내에 있는 단지들 상당수가 5호선 연장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동원개발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동원로열듀크를 분양 중이며, 전용면적 74~84㎡, 총 808가구 규모다.
하남시 신장동 228번지에 조성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쇼핑, 외식, 영화, 문화공연, 레저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다.
관련 종사자, 유동인구 증가로 완공 이후 하남지역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덕풍동에 전용면적 84㎡, 총 672가구를 짓는 하남더샵센트럴뷰를 분양 중이다.
동탄역은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도심, 지방 등으로 이동할 주요 교통수단인 KTX, GTX을 이용하는 광역환승센터다.
주변 지역은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 돼 동탄2신도시는 물론 동탄1신도시 거주자들까지 이용하게 될 신설역사다.
동시분양 등을 통해 신규분양이 실시됐던 동탄2신도시는 현재 대부분의 단지들이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 분양중인 단지는 신안인스빌리베라, 대원칸타빌2차 등이다. 신안인스빌리베라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2블록에 전용면적 84~101㎡, 총 91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원칸타빌2차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3블록에 전용면적 84~135㎡, 총 71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미분양은 현재가 아닌 미래가치를 보고 매입하는 것으로 입주 후 교통, 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 층, 향 분포, 계약금 및 중도금 납주 계약 조건 혜택을 꼼꼼히 체크하고 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호재 미분양 아파트 오피스텔.(자료=닥터아파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