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주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선택과 집중'에 주력할 것을 권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휴대폰 부품주 랠리를 이끄는 기대감은 펀더멘털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다"며 "갤럭시알파는 분기당 판매대수가 200만대를 넘지 않는 모델이고, 이달 부품 매출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만약 이달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일시적인 신제품 효과에 불과할 것"이라며 "낮아진 원가·제품·디자인 경쟁력을 감안할 때 빠른 시간 안에 물량 회복이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박기홍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갤럭시노트4에 새롭게 장착되는 신소재 케이스, 고화소급 전방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업체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품업종 최선호주로는
KH바텍(060720)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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