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RP 컨설팅 전문 그룹 IR큐더스(대표이사 이준호)는 17일 독자 개발한 공개 미디어를 이용한 온라인 기업설명활동(IR) 서비스 방법이 특허청으로부터 비지니스 모델(BM) 특허 등록 결정을 받고 온라인 IR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온라인 IR서비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국내·외의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동시에 IR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IR큐더스 관계자는 "그동안 전화, 서신, 이메일 등을 활용한 IR 방법들이 지적 재산권에 등록된 적은 있었지만 IR과 관련한 프로그램이나 기술이 특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해외 투자자 기반이 다양한
롯데쇼핑(023530),
LG유플러스(032640) 등 신규 고객을 영입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번 특허 취득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에 대한 IR 정보 전달 니즈가 강한 기존 상장사는 물론 신규 기업공개(IPO) 기업들에게도 이번 서비스에 대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도 장소나 시간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호 IR큐더스 대표이사는 "온라인 IR서비스는 그 동안 일부 제한적 수준에서만 시도됐던 온라인 IR을 해외 투자자 등 광범위한 대상으로 확대한 IR 산업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라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유사 서비스가 등장하더라도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IR서비스는 IR큐더스만의 독자적인 비지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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