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두바이 중앙예탁기관과 MOU 체결
2014-09-17 10:05:13 2014-09-17 10:09:4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앙예탁기관(DFM)을 방문해 양기관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 두번째부터 안성두 두바이 총영사, 유재훈 예탁원 사장, 메리암 피트리 DFM 최고운영책임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MOU 체결 기념사를 통해 “중동지역의 금융허브인 DFM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기관을 넘어서 양국간 자본시장 분야의 협력 및 우호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리암 피크리(Maryam Fikree) DFM 최고운영책임자(COO)는 “DFM은 한국예탁결제원과의 MOU 체결이 양기관뿐 아니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양국이 상호호혜적인 관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재훈 사장은 DFM과 MOU 체결 후 아랍에미리트 증권감독청(Securities and Commodities Authority)을 방문해 압둘라 살렘 알 투리피(Abdulla Salem Al-Turifi) 청장을 면담했다.
 
유 사장은 DFM과 MOU에 따른 두 기관의 협력사업 추진시 증권감독청의 협조를 요청했고, 압둘라 청장은 적극적인 협조 의사와 양국간 자본시장 이해 증진을 위한 금융교육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예탁원은 인프라 수출을 통한 금융한류 확산의 첨병으로서 정부의 창조금융정책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동시에 전략적 핵심추진사업인 예탁결제인프라 해외수출사업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게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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