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24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작 공연 <좋은 밤 콘서트 야호(夜好)>를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올해 선보일 음악공연 중 가장 대중적인 콘서트로, 국립극장의 스테디셀러 <정오의 음악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이 선보인 '국악브런치콘서트'로 매달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음악은 물론 월드뮤직과 대중음악 등의 음악 장르를 뮤지션 하림의 해설과 함께 국악기의 선율로 만날 수 있다고 국립극장 측은 설명했다.
총 4개의 코너로 구성된 공연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코너 별로 계절과 분위기에 맞는 곡들을 매달 새롭게 선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서울 남산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산 위의 둥근달' 코너는 가야금 8대가 캐논변주곡을 선보이는 등 실내악곡으로 무대를 연다.
다음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의 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는 월드뮤직 코너 '야간 열차'가 이어진 뒤 '좋은 밤, 편한 친구'에서는 월별 대중가수와 국악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친다. 9월 공연에는 가수 알리가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좋은 밤, 우리 음악'에서는 국악관현악곡이 준비됐다.
9월 공연에서는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을 기념해 공연 시작 전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커피를 나눠준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www.ntok.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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