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남기업(000800)이 710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12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구간은 2개 공구로 나눠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현대건설(000720)과 경남기업이 1,2공구 건설공사 주관사로 낙점됐다.
경남기업은 예정가격 대비 72.39%인 932억2680만원을 써내 2공구를 낙찰받았다. 경남기업의 지분은 51%다.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은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시 석남동까지 4.1651km 구간에 정거장 2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석남동 정거장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천지하철2호선과 연결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사업분야 입지를 확고히 굳히며 하반기에 발주, 집행될 굵직한 철도공사가 예정돼 있어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노선도(자료제공=경남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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