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선데이토즈(123420)에 대해 연내 해외시장에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2015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
선데이토즈는 현재 천만 이상 다운로드 게임 3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애니팡 1이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전체 유저수가 카카오톡에 육박하고 있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핵심유저가 4~50대 중장년이기 때문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고 이미 확보된 3000만 유저 대상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손쉽게 차기작을 흥행시킬 수 있다는 것이 타사와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선데이토즈는 연내 해외에서 LINE 메신저를 통해 애니팡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LINE은 글로벌 가입자 5억명, 아시아에서만 2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아시아권에서 '쿠키런' 등 캐주얼게임을 성공적으로 소싱한 바 있다.
고 연구원은 "회사는 선데이토즈가 해외에서 2015년과 2016년동안 최소 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면 목표 PER도 비교기업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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