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인천AG 기간 동안 MLB 소속 구장 전문가 초빙·강연
2014-09-03 10:08:02 2014-09-03 10:12:3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이달말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구단 구장관리자들은 분주한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KBO 5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추석연휴 경기 편성과 FA(자유계약) 선수의 사전 접촉금지, 구장 유지보수 클리닉 개최 등에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아시안게임 기간 중 구장 그라운드의 유지보수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구장 유지보수 클리닉'의 진행일정을 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속한 구장관리 컨설턴트를 초빙해 진행될 이번 클리닉 행사는 잠실구장서 24일 각 구장 관리 관계자와 구단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범위는 조명, 홈 플레이트, 마운드, 내·외야를 포함하는 필드 전체다.
 
또한 실행위는 FA 선수들을 사전 접촉하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강화한 규약 제162조 1항(선수계약 교섭기간)과 169조(FA계약 위반처분)에 규정된 FA 선수 사전접촉 금지조항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다시 한번 의결했다.
 
더불어 6일(토)과 7일(일)의 경기가 우천 연기될 경우 선수단 이동 및 숙박 문제 등을 고려해 추석 당일인 오는 8일(월)에는 경기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주말 예정된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월요일 경기를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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