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제2롯데월드 현장 방문
2014-08-28 09:52:22 2014-08-28 09:56:4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사진)이 최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다녀갔다. 지난해 12월 고관절을 다쳐 수술을 받은 이후 올 첫 방문이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10월 제2롯데월드 공사가 시작된 이후 수시로 현장을 찾울 정도로 애착을 나타냈다.
 
8개월여 만에 공사 현장을 찾은 신 회장은 "안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는 신 총괄회장이 30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숙원 사업이다. 1987년 부지를 매입한 뒤 23년이 지난 2010년 최종 건축 허가를 받았다.
 
현재 롯데그룹 측은 지난 6월 제2롯데월드 내 저층부 쇼핑시설인 롯데월드몰에 대해 서울시에 개장 승인을 신청했지만 서울시는 교통 및 안전 대책을 보완하라며 승인을 보류했다. 그러자 롯데는 서울시가 지적한 사항을 보완, 지난 13일 개장 승인을 다시 신청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신 회장의 방문이 사실상 마지막 점검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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