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이차전지 사업이 급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존 36만원에서 39만원으로 목표가를 8.3%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016년까지 이차전지 사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 비중 2%에서 20%로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소형 전지의 경우 폴리머 전지는 지난해 생산설비(capa) 증설 후 가동률이 상승 중이고 하반기 가동률은 100% 도달해 추가 증설 가성이 크다"며 "하반기 고객사의 IT 디바이스 신규 모델 출시로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대형전지는 올해 수주량 확대 후 내년부터 실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다수의 중국 톱 티어(Top Tier) 완성차 기업과 전기자동차(EV)용 중대형전지 납품 계약 체결 등으로 완성차 기준 중국내 52%의 시장점유율을 가져 잠재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