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군, 정부군 전투기 격추..조종사 탈출
2014-08-18 06:43:34 2014-08-18 06:48:1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정부군 전투기 1대를 또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올렉시 드미트라시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동부 루간스크 지역에서 테러 소탕 임무에 나섰던 미그-29 전투기가 반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투기 조종사는 안전지역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했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탈환하면서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날에도 정부군은 동부 루간스크의 경찰청 건물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간스크는 현재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으로 전력, 식량,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의 국경 검문소(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