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루크(Rachel Rourke). (사진제공=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호주 국가대표 선수인 레이첼 루크(27)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키가 192㎝로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출신인 루크는 2010년부터 이탈리아와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등의 세계적인 배구 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경험이 많다.
루크는 높은 타점과 파워 넘치는 공격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레프트와 라이트 등 다양한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하다.
호주에서 루크를 직접 만나 본 박미희 감독은 "루크는 어려운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과 리그 적응에 대해 자신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구단 측은 "루크는 호주 대표팀 일정을 끝낸 뒤 흥국생명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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