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1. 한.칠레 FTA 이후 교역량 4배 증가
우리나라와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이후 양국의 교역량이 4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칠레 FTA가 발효되기 1년전인 2003년 두나라의 교역액은 18억달러 달러 정도였으나 발효후 5년이 지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교역액은 71억달러를 넘어서 3.9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러한 수출 증가로 칠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2003년 3.1%에서 지난해 5.6%로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2. "샤프, 삼성전자와 특허소송 항소"
일본 전자제조업체인 샤프가 삼성전자와의 특허권 침해 소송과 관련해 고등법원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프는 지난 6일 도쿄지방법원이 샤프가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하자 이에 불복해 항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샤프가 삼성전자의 LCD 관련 특허 두 개를 침해했다고 지난해 6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3. 진동수 "금융, 실물경제 후원자돼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위기 극복을 위해서 금융 부문이 실물 부문에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금융권 건전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금 공급이 줄어들어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자금 지원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또 "현재 국제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기 수익성 대신에 효과적인 위험관리 능력이 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日 車업계, 정부에 보조금 요청"
일본 자동차업계가 차량 구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인 아오키 사토시 혼다자동차 회장은 일본 정부가 독일과 프랑스 처럼 오래되고 연비가 낮은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급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체들 대부분은 손실을 보고 있으며 계약직 일자리가 수천개나 줄어들어 일본 정부는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본 정부는 미국, 유럽과 달리 자동차 업계에 직접 지원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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