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마을, 외국인 관광객에 요금 33% 할인
해수부, 외국인 유치 여행사에 1인당 최대 3만4천원 지원
2014-08-07 11:00:00 2014-08-07 11:22:07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인천 포내마을 등 5개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이 외국인에게 각 종 요금을 최대 33% 할인하고,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어촌체험마을에 단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는 1인당 최대 3만4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 및 개인 관광객은 체험 프로그램, 식사, 숙박 등 최대 33%까지 마을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낚시체험(사진제공=해수부)
바다여행 포털사이트와 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현재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에서의 외국인 관광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인천 중구 포내마을과 경남 거제 다대마을에서 국내거주 외국인 강사, 유학생, 회사원 등 약 50여명이 참여하는 시범체험 행사를 실시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마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인천 중구 포내마을 ▲강원 양양 수산마을 ▲경남 거제 다대마을 ▲경남 거제 계도마을 ▲제주 애월 구엄마을 등 5곳을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의 전통문화와 어업을 활용한 어촌체험을 외국인 관광객 관광코스로 화룡해 관광만족도를 높이고, 어촌체험마을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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