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에볼라 위기에 대응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프리카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많은 도전들을 극복해왔다"며 "이들은 오늘날까지 강한 정신과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에볼라 바이러스는 통제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에볼라 치료 실험 약물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아프리카에 공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은 실험 약물을 투여 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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