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소멸하면서 해상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해경·해군 대형함정 10척이 현장에 복귀해 해상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7시부터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수중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대책본부는 4일 함정 59척과 민간선박, 항공기 14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도서지역 수색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31일부터 목포 삼학부두에 피항중인 보령·88바지선은 사고해역 현지기상을 감안해 사고현장으로 이동 조치 후 수중 수색작업이 다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실종자 1명이 발견된 이후 17일째 추가 발견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476명 중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 수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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