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4일 발표될 3기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 과제가 미디어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늘 방통위는 7대 정책 과제에 지상파 광고 총량제 허용, 중간광고 도입, 지상파 울트라HD 방송 관련 정책 방향을 포함할 것"이라며 "3기 방통위는 2기 방통위의 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겠지만 광고 총량제를 허용하거나 중간광고 도입을 논의하는 내용은 광고·미디어 업종의 투자심리를 개선할 만한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지난 2011년 이후 지상파 방송 광고 시장은 장기간 축소돼왔고, 침체 강도는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또 "정책 방향은 광고대행사 입장에서도 긍정적 내용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업체별 사업 비중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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