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 결과 관계없이 서민경제 살리기 올인"
"국민들 당리당략·정쟁 무관심"
2014-07-30 10:44:00 2014-07-30 10:48:26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7·30 재보궐 선거 당일 새누리당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오늘부터 서민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이제 정쟁은 지양하겠다"고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선거 초반 유리한 판세가 ▲야권 후보 단일화 ▲유병언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 등 악재 속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접전 양상에 접어들자 '경제살리기' 카드를 꺼낸 바 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여권 지도부는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국가 대개조 및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은 당리당략과 정쟁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살림살이 나아지고 일자리 쉽게 구하는 문제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당력을 이곳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재보선 이후 국민안전법, 국가 대개혁법, 경제활성화법 등 처리에 당력을 모아가며 야당과도 협력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실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제 경제살리기 문제가 국가적으로 절박한 과제가 됐다. 국민 생활과 민심 한가운데 있는 우리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7.30 재보궐 선거 당일인 3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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