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올해 2/4분기 서울에서 평균 부동산 전세값이 가장 비싼 구는 강남구였으며, 가장 싼 구는 동대문구로 나타났다. 두 구는 2억4200여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27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www.iros.go.kr) '전국 지역별 전세권설정등기 전세금 평균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강남구 전세값이 3억386만433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구가 2억9431만1741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서초구가 2억6873만7293원으로 3위, 성동구가 2억2948만7012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평균 전세값 2억1687만1333원으로 집계된 양천구가 차지했다.
광진구가 2억1019만2307원으로 양천구의 뒤를 이었으며 중구(1억9731만2653원), 종로구(1억8403만3694원), 강동구(1억6674만1214원), 용산구(1억6566만3160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값이 1억 미만인 곳도 서울 25개구 중 5곳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천구가 9919만9709원, 중랑구 9328만952원, 구로구 9002만9658원, 도봉구가 7955만원이었으며, 동대문구가 6095만4802원으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전세값이 낮았다.
대법원은 그동안 사법연감, 통계월보 등을 통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전국 부동산 평균 전세금 기본 통계정보를 제공했으나 지난 25일부터는 국민경제활동과 밀접한 등기 통계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서울지역 전세권설정등기 전세금 평균 통계(자료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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