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 순익 2배 껑충..가입자수 '기대이상'
2014-07-22 06:24:27 2014-07-22 06:29: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넷플릭스의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2분기 순익이 7100만달러(주당 1.15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2950만달러(주당 49센트)를 2배 이상 상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당 1.16달러를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10억7000만달러에서 13억4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실적 호조는 가입자수가 예상보다도 더 많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2분기에 169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146만명을 유치했을 것이라는 회사의 종전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미국에서의 신규 가입자수는 57만명으로 사전 전망치 52만명을 소폭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3분기 신규 가입자수도 369만명에 달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분기 순익은 주당 89센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넷플릭스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0.92% 뛰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