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89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102만건을 크게 하회할 뿐 아니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직전월 수치는 98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부문별로 단독주택 착공이 9% 감소했고 다가구주택 착공 역시 1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4.2% 줄어든 96만3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였던 104만건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며 주택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여기에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美 주택착공건수 추이 (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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