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13만7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항궤양제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 부진과 북경한미의 성장력이 둔화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57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경한미의 성장 둔화로 밸류에이션 하향도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북경한미의 성장 둔화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7.0배에서 23.0배로 내려잡았다.
배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에 따른 영업 위축과 신제품 부재로 북경한미의 향후 3년간 외형 성장은 연 평균 12.9%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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