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호실적과 배당정책 주목"
2014-07-03 08:04:58 2014-07-03 08:09:1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일 증권가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분기 호실적과 배당정책을 기대하며 주가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날 대우인터내셔널은 경영간담회를 열고 매출액 5조1720억원, 영업이익 98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훨씬 뛰어넘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은 ▲신규 자원개발사업 지속 ▲미얀마 사업 이익 증가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 등이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목표는 당사 전망 344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3655억원의 범위 내 있다"며 "트레이딩 부문의 포스코 시너지 확대, 미얀마 가스전의 순조로운 이익 증가, 상반기 실적을 감안할 때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내년 영업이익은 3274억원을 전망하고 있다"며 "오는 12월 본격적인 평가 시추를 계획하고 있는 동해가스전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 지분(70%)의 가치는 약 3000~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확정될 수는 없지만 배당성향은 3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높은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대비 배당 수익률은 2.1%로 배당매력도 존재해 내년 이후에는 추가 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분할 매각에 대한 우려도 불식했다는 평가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모기업의 회사 분할매각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가는 단기 급락했다 반등 중인 상황"이라며 "이제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기업분할과 매각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국면은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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