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中 난징 낙점
2014-07-01 18:08:25 2014-07-01 18:12:5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이 올 하반기 중국 난징에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최종 후보지로 난징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기념해 오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난징시 인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정부의 발표 시점을 고려해 말을 아끼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후보지로 난징, 광저우, 톈진 등을 검토해 왔다. 난징에 공장이 들어서면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충북 청원군 오창읍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 이어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LG화학은 최근 중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상하이기차, 코로스 등 2개사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 배터리 공급 문의가 쇄도해 중국 내 생산기지 확보가 절실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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