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리포트)'특급성장 모바일광고·커머스 플랫폼 사세요'
2014-06-28 10:00:00 2014-06-28 10:00: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한주간 1970선~1990선에 갇혀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과 성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해답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중국 소비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화학업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가늠하면서 창조비즈니스에 관한 분석에 귀를 기울였다.
 
28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23일~27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것은 KDB대우증권의 '다음(035720), 특급 성장 모바일광고·커머스 플랫폼 사세요'이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모바일 트래픽은 페이스북 등 SNS 트래픽보다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4%가 카카오톡을 설치했고 그 중 99%가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카카오 광고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65% 늘어난 105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다음카카오 통합법인의 영업이익은 2731억원, 내년은 446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 합병 법인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 3845억원에 국내 인터넷업종 평균 PER 2.13배를 대입해 목표가를 1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카카오의 해외 트래픽 성장이 제한돼 보수적인 밸류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위도 KDB대우증권의 리포트였고, 제목은 '패러다임 시프트의 시기'였다.
 
이대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형주 실적개선폭이 대형주 대비 두드러지며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2000년 직후 일본 증시와 유사하게 중소형주의 장기 강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패러다임 시프트(인식 체계의 대전환)의 시기에 창조비즈니스 전성기가 열리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인도차이나 성장 수혜주, 축산업의 수직계열화, 공정자동화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수혜주로는 어보브반도체(102120), MDS테크(086960)(사물인터넷), 코라오홀딩스(900140), KR모터스(000040)(인도차이나), 이지바이오(035810), 팜스코(036580), 선진(136490), 하림(136480)(축산업), 고영(098460)(공정자동화)을 꼽았다.
 
3위는 화학업종을 분석한 KB투자증권의 리포트가 차지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업종은 디젤 수요 약세에 따라 정제마진이 하락하고 있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나 향후 아시아의 산업생산 확대로 디젤 마진이 개선될 경우 투자의견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석유화학 업종은 제품별로 스프레드 반등 시기가 다르지만 수급개선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단기적으로 화섬체인 제품가격 상승과 장기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롯데케미칼(01117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4위와 5위는 코스닥의 성장주에 대한 분석이 나란히 올라왔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078340)가 '낚시의 신', '서머너즈워'가 연속적으로 전세계적인 흥행을 나타내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글로벌 탑 게임사로 도약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간 15~20개의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자체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흥행 가능성이 계속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 자체플랫폼 가입자 증가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자국내 잇따른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웰빙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홈쿠킹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외국 주방가전용품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리홈쿠첸(014470)이 2분기 이후 중국 프리미엄 유통망 확보로 인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진출 소비재기업 중 가장 저평가돼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2만1800원으로 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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