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참여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심성순화 프로그램이 전국 주요 보호관찰소에서 실시된다.
법무부는 23일부터 11월말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0개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 285명을 대상으로 ‘축구 전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축구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생활체육회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생활체육 지원사업’ 지정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선수협회와 법무부가 협력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정용환씨(현 부산외대 스포츠학과 강사), 황영우씨(현 광주남초등학교 축구부 감독), 김시석씨(현 인천대 축구부감독) 등 협회소속회원 30명이 보호관찰소마다 주 1회 축구 재능 기부 및 멘토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은퇴 스포츠 선수나 문화예술인 등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템플스테이, 뮤지컬, 무용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체험 기회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천보호관찰소 청소년 20명이 송도 LNG스포츠타운 내 축구장에서 김시석 인천대 축구부 감독이 진행하는 축구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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