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5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전미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 판매 수가 전달보다 4.9% 늘어난 489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75만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지난 10월 이후 최대치이자 2011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주택시장이 균형을 회복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낮은 수준을 이어간 데다 주택가격 상승 폭이 줄어 주택 거래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올 초의 경기 부진이 종료되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톰 시몬스 제프리스 LLC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이 지속해서 호전되는 중"이라며 "임금 수준은 높아졌고 대출 금리는 오르지 않고 있어 주택시장에 자산이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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