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선수단. (사진제공=부천FC)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천FC가 안산경찰청과 경기를 앞두고 공격수 공민현(24)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부천은 오는 23일 저녁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경찰청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19일 "지난 경기에서 공민현이 득점을 기록해 다가올 안산전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민현은 지난 시즌 부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 최다 득점인 7골(28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을 당해 올 시즌은 재활에 힘쓰다 지난 4라운드에서야 팀에 복귀했다.
복귀 후 줄곧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측면과 중앙을 오간 공민현은 지난 14일 수원FC와 경기에서 복귀 10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부천은 2-3으로 경기에 졌지만 공민현의 부활에서 희망을 봤다.
이 때문에 부천의 최진한 감독은 그동안 좋은 호흡을 보였던 최인창-호드리고-공민현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민현은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는 것보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며 "개인적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안산에 1승도 챙기지 못한 부천FC는 공민현의 득점포를 기대하며 기필코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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