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습기, 美 UL 친환경 인증 획득
2014-06-17 11:00:00 2014-06-17 11:10:56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7일 자사 제습기가 업계 최초로 지난 5일 미국 친환경 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그린가드는 제품 전반에 걸쳐 실내 환경과 공기질 표준에 대한 부합 여부를 검사하는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8시간 사용 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이 그린가드 기준의 26% 수준에 그친다. 사용시간을 주 단위로 늘리면 50% 수준까지 떨어진다.
 
특히 삼성의 독자 제균기술인 ‘바이러스 닥터’ 기능을 통해 공기 중의 곰팡이와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한백희 삼성전자 전무는 “실내에서 장시간 자주 사용하는 제습기는 실내 공기질에 큰 영향을 주는 제품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생활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 안전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미국 친환경 인증인 UL의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받은 인버터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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