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수소차 1호 광주시에 전달
2014-06-16 14:44:36 2014-06-16 14:49:09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005380)는 16일 '세계 수소 에너지 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를 광주광역시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4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한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만대 이상을 생산해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소비자들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최고속도 16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415km를 기록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이을 차세대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의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확보한 차"라며 "연료전지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욱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 시대를 열고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미국법인(HMA)도 지난 10일 북미 첫번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고객에게 인도하고, 본격적인 미국 판매에 돌입했다.
 
◇이형석(좌)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안병기 현대차 연료전지개발실 이사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차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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