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올스타전 팬투표 1차 중간집계. (자료=한국야구위원회(KB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NC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표를 획득한 선수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0일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2014'를 통해 투표를 시작한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유효투표수 68만3319표가 기록된 가운데 1차 중간집계 결과 웨스턴리그(LG, 넥센, NC,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이 39만1635표를 획득해 38만9001표를 얻은 웨스턴 리그 유격수 부문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를 2634표로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O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이스턴리그(삼성, 두산, 롯데, SK) 투수 부문은 22만6138표를 얻은 장원삼(삼성 라이온즈)과 21만3537표를 얻은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이 1만2601표 차로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다.
반면 웨스턴 리그 유격수 부문은 최다 득표 2위인 강정호와 8만 9309표를 얻은 손시헌(NC 다이노스)의 표차가 29만9692표로 가장 크다.
올해 다시 돌아온 각 팀의 외국인 타자들 중에서는 이스턴 리그 1루수 부문의 호르헤 칸투(두산 베어스)와 지명타자 부문의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자이언츠), 웨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의 펠릭스 피에(한화 이글스) 등 3명이 1차 집계에서 베스트11에 올라있다.
구단 별로는 삼성, 두산,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넥센이 3명, 롯데, KIA가 각각 2명, SK와 LG, 한화가 각각 1명이다. 전반적으로 팀 순위가 상위권인 팀에서 많은 선수가 선두를 달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1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이달 말 실시될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O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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